멕시코 스파이더맨 만화에선 그웬 스테이시가 살아있었다.

몇 달 전 트위터 상에 스페인에서 연재된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관한 정보가 올라왔습니다. 멕시코에서 El Sorprendente Hombre Araña란 제목으로 연재된 [어메이징 스파이더맨]에서는 그웬 스테이시가 스토리 상 사망하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이야기였는데요.

이와 관련해 뉴스라마에서 해당 만화를 연재했던 작가를 찾았습니다.

멕시코판 [어메이징 스파이더맨]을 연재하던 신문사 라 프렌사(La Prensa)는 멕시코에서 큰 인기를 얻던 그웬 스테이시를 죽게 할 경우 만화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 판단해 마블에 ‘피터 파커가 그웬 스테이시가 죽지 않았을 때의 꿈을 꾼다.’는 설정으로 만화를 내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데요.

라 프렌사의 편집자였던 마리오 산타넬라는 마블을 설득하는데 성공해 멕시코만의 만화를 낼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고 합니다. 이후 같은 신문에서 만화를 연재하던 호세 루이스 듀란에게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제작을 맡겼다고 합니다.

듀란은 45개의 이슈와 스파이더맨 신문 만화를 발매했고 연재는 멕시코에 종이 품귀현상이 일어날 때 까지 이어졌다네요.

70년대에 스파이더맨 연재를 그만 둔 듀란은 2012년까지 만화를 그렸고 은퇴 이후에는 컨벤션 스케쥴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.